제목 그대로 초등학생 때부터 핸드폰 사용을 금지당했어요.이유는 저희 부모님이 핸드폰을 자주 쓰면 공부를 안하고 머리가 나빠진다라고 강하게 믿어서인데, 어린이날에 산 일주일 된 닌텐도는 초등학교 4학년일때 눈앞에서 던져져서 산산조각이 났고, 기존에 쓰던 핸드폰도 박살이 났어요.그 이후로부터 전화,문자밖에 안되는 공신폰만 쓰다가 이번에 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제가 사정사정 울고 빌어서 엄마가 예전에 쓰던 아이폰을 받았어요. 그전까지는 학교단톡방 연락도 잘 확인못하고 친구들이랑 연락도 못했어요. 인간관계가 중요한 중학교 동안.근데 제가 인터넷 중독이에요. 저도 알 정도로 인터넷을 많이하고 좋아해요. 그래서 핸드폰 문제로 부모님이랑 많이 싸웠어요. 근데 점점 언성이 높아지더니 머리채가 잡하고 등이랑 허벅지를 얻어맞고, 발로 배를 차고, 얼굴에 물을 뿌리고, 옷 끌고서 집밖에 내쫒고, 머리 때리고, 욕해요.맞을때마다 맞기 싫어서 살려달라고 막 소리쳐요 제가.그게 우리가족 진짜 사이 좋거든요. 우리아빠는 나 엄청 예뻐하고 엄마는 아이들 가르치는 선생이어서 착하고요 엄청 귀여워요. 저도 엄마아빠 앞에서 나이에 안맞게 애교도 엄청 부려요. 늦둥이 외동딸이라서 더 그런가봐요.그래서 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제가 부모님이랑 싸울때마다 항상 제가 맞고서 욕듣고서 핸드폰 반납하고서 끝나요.그게 너무 싫어서 손목에 자해한 적도 많아요.엄마한테 얘기도 했어요 나 자해했다고구리고 정신과에서 상담도 받고싶다고 했어요.근데 정신과에서 진료받으면 기록도 다 남고 경찰에 맞는거 신고하면 소문도 다나고 청소년상담같은거 1388해도 부모님한테 다 연락이 가잖아요.방금도 싸우고서 머리채잡히고 머리 맞고 회초리로 맞고 왔어요. 원래는 싸우면 제가 핸드폰을 반납하고 압수당하는데이번에는 좀 달라요.엄마가 핸드폰 주고 저한테 아예 신경을 끄는대신에 학원을 전부 다 끊어버린대요. 이상한게 항상 학원은 가기싫고 공부를 많이하고 잘하는편은 아니지만 못간다고 하니깐 너무 불안한거에요. 진도 느려지면 어떡하지 혼자서 할 수 있을까 나중에 다시 다니면 학원에서 받아주려나 학원애들은 어떻게 소문내지 같은 생각이 자꾸나요저 부모님이 핸드폰 통신사를 정지했어요.전화도 안되고 문자도 안돼요 데이터도 안터지고요심지어 부모님은 잘때 인터넷선을 항상 뽑아두고 자셔서 인터넷도 안돼요. 지금 옆집 와이파이 연결해서 두칸으로 이렇게 글쓰는 거에요.친구한테 고민상담도 못하겠고 맞고 털어놓을 사람도 없어요 죽고 싶고 집 나가고 싶어요근데 자살하면 내가 죽고 난 다음에 어떻게 될까 불안하고 집나가면 완전 잘못되서 인생 포기하는 것 같아요사년제인서울 대학 나와서 취업하고 독립하고 싶은데 제가 자해하고 정신병원가고 집나가고 자갈하면 제 인생 망할 것 같아서 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해요

본인 인터넷 중독부터 고치셔야 해요..꼭이요.

그게 무조건 1등.우선순위 1순위입니다

일단 학원은 부모님 잘 설득해보세요.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면서 최선을 다하세요일단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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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뒤는 어떻게 해드릴 말이 없네요…

일단은 인터넷부터 단절시키고 스스로를 절제해야 합니다. 그뒤로는 부모님과 상담소를 가든 어쩌든 방법을 잘 찾아보시고요. 아무쪼록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