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앞마당이 있습니다. 아주 예전에 한 번 풀어줬더니 벌써 얘가 10년 가까이 그런 생활을 했는데요.밖에서 한 10분 길면 30분 정도를 놀다가 들어옵니다.중성화는 당연히 했고, 어느 날 한 번 바깥 길고양이랑 한 번 싸움이 나가지고다친 적이 있어서 안 내보내겠다 다짐하고 안 열어줬는데열어줄 때까지 뭐랄까요 딱 사람이 듣기 싫은 주파수?로 웁니다...특히나 새벽에도 자꾸 울어서 출근해야 하는 날엔 잠을 못자게 해서 미쳐버리겠습니다 ㅠ얘가 앞마당을 자기 영역으로 생각하고 순찰을 도는 건지거진 평생을 이렇게 살아와서 이제와서 바꾸기 어렵겠지만지금이라도 변화가 가능한 건지 궁금합니다...평생 그리 살았는데 이제와서 안 내보내면 노묘인데 스트레스 받을까봐 걱정이고,애초에 보냈으면 안 됐는데 원하는 대로 다 해준 집사 잘못이 가장 큰 것을 압니다.이젠 노묘라서 더더욱 밖을 안 내보내야 할 것 같은 마음에 조심스레 글써봅니다.

고양이가 자꾸 울어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고양이가 밖으로 나가고 싶어 우는 것은 본능적인 행동이에요.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을 순찰하고 싶어 해요. 하지만 밖에서 다치거나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질문자님께서는 고양이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셔야 해요.

다음은 고양이가 밖으로 나가고 싶어 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이에요.

실내 놀이 환경 개선하기: 고양이는 사냥 본능이 강한 동물이기 때문에 실내에서 충분히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면 밖으로 나가고 싶은 욕구를 줄일 수 있어요. 캣타워나 장난감 등을 이용하여 고양이가 즐겁게 놀 수 있도록 해주세요.

창문을 통해 바깥 구경하기: 고양이는 창문을 통해 바깥세상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해요. 창문을 열어주어 고양이가 자유롭게 바깥을 구경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단, 창문을 열어줄 때는 안전을 위해 방충망을 꼭 닫아주세요.

간식이나 사료로 보상하기: 고양이가 밖으로 나가고 싶어 울 때, 간식이나 사료로 보상해 주면 고양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어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만약 위의 방법으로도 고양이의 울음이 계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아요. 동물행동학 전문가나 수의사 등의 전문가들은 고양이의 행동을 분석하고 적절한 대처 방법을 제시해 줄 수 있어요.

고양이가 밖으로 나가고 싶어 우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질문자님께서는 고양이의 안전을 위해 적절한 대처 방법을 선택해야 해요. 고양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