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 23살 모태솔로 남자인데 최근에 알게된 동갑 여자가 찐따같다고 귀엽다고 합니다..제가 여자를 안 만나봐서 그 여자랑 대화할 때 제 방에서 가족들한테 걸리는게 좀 그래서 누나 있을 때 목소리 안 내고 카카오톡 화면공유 하면서 가족들이 여자랑 대화하는 거 모른다고 텍스트로 말한 게 찐따같아서 귀엽다고 합니다.. 애기같다는 말도 했습니다제가 키가 190이 넘는데 귀엽다는 말을 들으니까 기분이 정말 이상합니다처음에 만난건 제가 취기에 눈에 띄길래 용기내서 다가갔는데 그때는 싫어하는 거 같더라고요 그 여자는 친구랑 같이 왔었는데 계속 보니까 술도 전혀 안 마시던 걸 봤고두번째 만날땐 박물관 혼자 갈거라 하길래 제가 정말 고민해서 같이 가자고 직접적으로 말하긴 좀 그렇고 그냥 저도 간다고 하면서 같이 가도 되냐고 물어봐서 같이 갔습니다..여자랑 밥 먹는 건 처음이라서 뭔가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두번째 만났을때 같이 술 마시니까 더 예뻐보였습니다제가 처음에 만났을 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연락처 받고서도 계속 놓칠까봐 따라다녔는데 그게 처음엔 무서웠다고 말하더라고요친해지는 건 로블록스 좋아한다길래 마인크래프트랑 로블록스 하면서 그나마 친해졌습니다. 매일 저녁엔 밖에 안 나가고 거의 그거만 하는 거 같았습니다저 배려해주는지 밥 먹다가 술 마시고싶은지 물어보면서 같이 마시고 둘이서 놀다가 마지막에 헤어질 때 포옹을 했습니다...그날 반말도 처음으로 하게 됐어요 귀엽다는 말은 오늘 처음 하고 계속 하는데 정말 뭘까요...키가 190이 넘는 제가 정말 어린아이처럼 보이나 궁금합니다그냥 불쌍하게 보여서 놀아준 걸까 궁금합니다여자들은 찐따같은 남자 좋아하나요 싫어하나요참고로 그 여자도 모태솔로고 인스타 맞팔로우 목록에 여자만 있었습니다

? 남사친이 귀엽다고....? 이건 호감인데 여자가 남자한테 귀엽다고 하는건 진짜 호감임 난 내 남사친한테 귀엽다는 소리 돈준다고해도 못할거같음 입 찢기기 싫으면 닥치라그럴거같은데 그냥 남사친에서 그칠거면 귀엽다는 소리 안나와요 ㅁㅊㅁ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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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여자 입장에서 연애감정 1도 없는 찐 남사친이면 솔직히 귀엽다는 생각 안들거든요? 들 수가 없거든요? 불가능하거든요? 포옹도 진짜 차라리 날 죽여라 싶거든요? 근데 저건 호감임 저게 호감아니면 어장이야....... 여자들이 좋아하는 찐따 같은 남자가 사회성 떨어지는 그 음침한 찐따가 아니고 멀쩡해 보이는데 숫기없어서 뚝딱 거리고 여자라고는 나밖에 모를거 같고 그런 너드미를 좋아하는거임 190 거구의 남성이 외적으로 귀엽다는건 아닐거고 그런 뚝딱이는 행동이 귀엽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