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장례식 vs 친구랑 해외여행 방금 엄마한테 연락이 왔는데 아버지가 말기암으로 오늘 밤 버티기 힘들다고
아버지 장례식 vs 친구랑 해외여행 방금 엄마한테 연락이 왔는데 아버지가 말기암으로 오늘 밤 버티기 힘들다고
방금 엄마한테 연락이 왔는데 아버지가 말기암으로 오늘 밤 버티기 힘들다고 하셨거든근데 나 작년 취업 기념으로 친구들이랑 오늘부터 9박 10일 동안 태국 여행을 가서 고민이 돼.비행기표하고 호텔비는 작년에 특가로 끊어서 취소가 안 되어서 여행 못 가면 돈 엄청 날리거든. 이것도 힘들게 예약을 한 건데.자식이 참석 안 해도 뭐라 안 하겠지? 형들 답 좀 알려줘?
이런 상황에서는 돈보다 가족이 더 중요함. 말기암이시고 오늘 밤이 고비라면, 아버지를 뵐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음. 여행은 나중에 다시 갈 수 있지만, 부모님과의 마지막 순간은 다시 오지 않음.
가족들이 자식이 참석 안 해도 뭐라고 안 할 수도 있지만, 본인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가 더 중요함. 만약 떠나시고 나서 "그때 갈 걸…" 하고 후회하게 된다면, 여행 비용보다 훨씬 더 큰 마음의 짐이 될 수 있음.
결국 선택은 본인이 해야 하지만, 가장 후회 없는 선택이 무엇일지 깊이 생각해보는 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