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는 학생인데요 이번에 고등학교 입학합니다예전부터 부모님이 타지역으로 놀러가는 걸 반대하셔서 친구들이 놀이공원이나 팝업 같은 곳 가자고 해도 못 갔습니다 고등학생 되면 서울은 다녀도 된다고 하셨는데 중학교 친구들이랑 고등학교 입학 전에 마지막으로 약속 잡아서 한강에 다녀오기로 했거든요 서울 다녀와도 되냐고 물었을 때 이미 반대하셔서 그런데 설득할 방법 없을까요?

부모님을 설득하려면 꾸준한 소통이 가장 중요합니다.

부모님의 입장 이해하기

부모님이 왜 걱정하는지 생각해보세요. 안전 문제, 귀가 시간, 동행하는 친구 등에 대한 걱정이 클 수 있으니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뢰 쌓기

평소에 심부름, 설거지, 청소 등 집안일을 도우면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부모님이 "믿고 허락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체적인 계획 전달하기

어디에서 놀 건지 (예: 홍대, 여의도)

누구와 함께 가는지

몇 시까지 돌아올 것인지

이동 방법 (대중교통, 택시 등)

비상 상황 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이런 내용을 미리 정리해서 부모님께 설명하면 "무작정 가고 싶다"는 느낌이 아니라 "안전하게 다녀올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실시간 연락 유지하기

부모님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연락이 안 될까 봐"입니다. 외출 중에 문자나 전화로 본인의 위치를 알리고, 사진을 보내면서 안심시켜 드리면 다음에도 허락받기가 더 쉬워질 거예요.

부모님의 의견 존중하기

처음부터 무조건 허락을 받으려고 하기보다 부모님의 의견을 듣고, 걱정을 덜어줄 방법을 고민하면서 대화해 보세요. 설득이 어려운 경우 타협점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 귀가 시간을 조정하거나, 더 가까운 곳에서 먼저 허락받아 신뢰를 쌓기)

이렇게 차근차근 준비하면 홍대나 여의도 정도는 충분히 허락받을 수 있을 거예요!